학생 한 명이 지난 주 수업 시간에 숙제가 많다며 궁시렁 거리더니, 웩~ 성질을 부리고 집에 돌아갔다.
에고~ 힘들구나 녀석,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수업하는데 수줍게 부끄부끄하면서 찐 우유떡을 내밀었음. ㅎㅎ
직장 생활할 때 도라에몽들 여럿 만났더니, 미운 14살 사춘기 아가들이 무슨 진상을 부려도 그저 귀엽기만 하다.
여하튼 귀요미는 마음 한 켠에 미안함이 있었나보다. 고맙게 잘 받았다. ㅎㅎ
요즘은 떡이 각각 따로 이렇게 포장돼 나오는 구나.
한 팩에 6개 들어있다. 여름에는 상온에서 상할 수 있으니 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한다.
쫀쫀한 떡 중간에 크리미한 우유크림이 들어있다.
야심한 시각에 유혹을 못 참고 오픈해 보았다. 크기는 손 바닥 반 만하다. 그냥 저냥 맛있게 생겼다. 살도 엄청 찌게 생겼다.
일 끝나고 성시경 가수님 노래 들으면서 맛있는 떡을 먹고 있으니 천국이 바로 여기에~ ㅎㅎ
( 뭐 행복이 뭐 특별한 게 뭐가 있나요. 매우 소소한 행복 ~ )
포장지에 칼로리가 얼마인지 살펴보는데, 엥? 칼로리가 써있지 않다. 이런 경우, 그냥 엄청 살찌는 칼로리라고 생각하면 되겠지.
노란색 빵가루 같은 게 자꾸 떨어지는 게 살짝 귀찮고 번거롭기는 하지만, 맛있으니 괜찮다. 먹고 나니 또 한 개 더 먹고 싶다.
주말에 부모님 댁에 갔더니, 왜 이렇게 오동통하냐고. -_-;;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고 옷도 얇아지는데 자꾸 살이 솔솔 올라오는 이 지경.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세상에 모든 것이 다 맛있다는 게 함정. 대체 평생에 입 맛이 없는 날은 오기는 오는 걸까. 참 미스테리일세~
중간에 우유 크림이 엄청 달짝 지근하다. 진짜 쫀쫀하고 크리미하다. 떡이 매우 쫀득쫀득해서 자꾸만 손이 가는 맛.
그래, 괜찮아.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
우유 크림이라 이름이 붙여져서 그런지, 정말 우유 맛이 살짝 난다. 청년떡집이 유명하다는데 가격은 그렇게 착하지 않다.
한 개에 약 2000원 보다 더 비싼 것 같다.
오늘도 너무 수고했으니까, 쫀득쫀득 한 이 녀석 하나만 더 먹어주겠다.
내일은 밤에 절대 아무것도 먹지 않을꺼야. 그래 다이어트는 내일 부터 하기로 하자. 그럼, 오늘도 수고했어~ 토닥토닥~ 귿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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