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기

과외어플 이용후기 김과외, 숨고, 프람피, 마이멘토

블루베뤼 2022. 5. 20. 01:00
728x90
반응형

과외할 수 있는 어플을 찾아 이용해 보고 후기를 정리해 본다.

요즘 아이들이 앱을 통해서 선생님을 많이 구한다고 한다.

(1) 마이멘토

마이멘토 가입 페이지


가입비가 75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고 누군가 알려줘서 해봤다. 7500원 내고 나면 바로 학생 리스트를 볼 수 있다. 학생 리스트를 보고 선생님이 지원해야 한다. 그런데 학생수가 너무 적어서 매일 유입, 업데이트되는 정보가 현저히 적었다.

내가 지방에 살아서 그럴 수 있고 생긴지 얼마 안 돼서 그럴 수도 있는데 학생 자체와 소통 한 번이 어려울 정도로 활성화가 덜 된 것 같았다.

가입하자마자 자동안내 문자가 아닌 대표라는 분이 사용 안내 카톡을 직접 친절하게 보내는데 뭔가 아날로그 한 느낌도 있었다. 새롭게 디자인한 페이지가 예쁘고 페이지 구성이 사용이 쉽게 되어있다.

과외 하나가 성사될 때까지 다른 비용은 없고 7500원은 유지된다. 지금 생각해보면 뭘 몰라서 7500원 그냥 날린 것도 같다. 여태 아무 소식이 없으니 말이다.


(2) 숨고, 프람피

각종 SNS, 소셜 네트워크에서 광고를 대대로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영어 과외를 원하는 학생들이 무척 많았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사회인들 또한 영어회화를 배우고자 하는 리스팅이 많았다.

프람피 로고.


그런데, 학생에게 제안서 한 장을 보낼 때마다 일정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과외가 성사된 게 아닌데 제안서를 보내는 선생님들이 비싼 수수료를 먼저 내고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게 부담스럽게 썩 내키지 않았다.

수수료가 생각보다 너무 비싼 감이 있어서 숨고, 프람피 둘 다 같은 시스템이어서 이용하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숨고는 매스컴 여기저기서 광고를 하는데 광고에 너무 많은 비용을 제공하기보다는 수수료를 낮춰주는 게 실제 선생님 이용자에게 좋을 것 같다. 내 생각에 숨고와 프람피가 처음 초기 비용이 너무 생각보다 비싸서 가난한 과외쌤들은 자꾸만 김과외로 이동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과외 시작하는 선생님들은 대부분 용돈을 벌거나 또는 과외로 생계를 유지하려는 배고픈 대학생부터 시작한다. 초기 비용이 상당히 많이 부담스러운 것을 만든 사람들은 대체 왜 모르는지 모르겠다. 대표님이 돈이 많으신가... 빵빵하게 광고를 때리는 효과가 나중에 돌아올지도 모르겠으나, 개인적인 의견은 광고에 비해 실효성은 떨어진다. 그런 느낌적인 느낌.

숨고 로고 이미지.


그런데 숨고에 다른 기타 어플에 없는 도배서비스, 인테리어 서비스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색다른 서비스가 있어서 과외 말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을 추천한다.


(3) 김과외

과외 어플 1위 어플.

김과외 카톡 이미지.


과외가 성사될 때마다 첫 달 과외비의 25%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막 썩 내키지 않았다. 그렇지만 첫 달 과외비 100%를 요구하는 데도 있으니, 25%는 애교로 봐주고 시작했다.

사실, 맨 처음에 마이멘토를 해보고 실망하고, 숨고 와 프람피를 해 본 뒤에 다시 실망하고서 가장 마지막으로 해 본 게 김과외였다.

역시 1등은 1등인 게 학생들, 학부모와 소통이 무척 많고 활발했다. 그런데 선생님을 등록하려면 졸업증명서, 전공 확인, 신원확인 절차가 매우 꼼꼼하고 복잡하다. 그렇게 철저하게 검증을 하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에 그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이 활발했다.

그래서 실제로 과외 학생도 구할 수 있었다. 과외 학부모나 학생들도 소통을 하지만 선생님들끼리의 소통 공간도 있어서 현실적으로 고민을 나눌 수가 있었던 점이 너무 좋았다.

만약에 누군가가 과외 어플을 하나만 추천해 달라고 하면 김과외를 강력 추천하겠다.

선생님들끼리 소통도 하는 게시판이 있어서 외로운 과외시장에서의 하소연을 할 수가 있다. 선생님들도 힘든 학생에 대한 투정보다는 건설적으로 대화를 나눈다. 맨 처음에 투명하게 학벌을 검증하라고 졸업증명서와 평점 점수도 있는 게 처음에는 여간 까다롭지만 나중에 왜 이렇게까지 까다롭게 가입을 받았는지 알게 된다. 그 만큼 선생님들 실력과 학력이 투명하게 검증하려고 김과외에서 노력하는 부분이 보인다.

(전혀 김과외와는 아무런 1도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몇 개월 직접 써보고 느낀 생생한 후기이다. )

다만, 약간 불쾌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건 김과외의 문제가 아니고, 1등 어플의 약간 속상한 점이라고 해야하는게 맞는 것 같다. 가끔씩 평점이 높은 선생님에게 학부모를 가장한 타 과외 업체사람이 접근한다는 것이다. 선생님이나 강사를 구인하면 떳떳하게 강사구인을 해야지. 왜? 타 과외업체에서 김과외에 학부모인 척 가입해서 연락처를 받아가는지. 직접 내가 그런 경우를 몸소 아주 불쾌하게 겪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자기가 학생을 소개해 주겠다. 과외가 성사되면 60%를 성사비 또는 수수료 명목으로 달라고 한다. 어이가 없음. 신고조치 하려다가 한번 만 더 그러면 신고하겠다고 으름장만 놨다. 참, 세상에 이상한 사람 많다.

아무튼 다양한 과외 어플이 있으니, 개개인의 특성과 니즈에 따라 다양하게, 사람마다 다르게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세상은 넓고 인생에 배워야 할 것, 알아야 할 것도 참 많다.


++ 첨언하자면,
이제는 그룹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과외어플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또 건강상의 이유로 수업도 줄여야 하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 그룹수업이 많아지면 과외문의나, 카톡이 너무 자주와서 관리가 어려워 현재는 모두 탈퇴한 상태이다.

김과외에서 선생님들이 상위에 링크되면, 학생들이나 학부모가 선생님의 가능 수업시간이나 프로필도 제대로 읽지 않고 막무가내로 무분별하게 요청과 채팅을 보내서 피곤하고 번거로운 상황이 많이 생겼다.

알람카톡도 너무 자주와서 선생님 입장에서 휴식이나, 정지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선생님 등록할 때는 그렇게 까다로운 절차를 해서 등록을 시켜주면서, 학부모만 편하고 선생님 입장에서는 때론 아니, 자주 불편하고 번거로운 상황이 생겼다.

나는 잠깐 몇 달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짜증이 밀려와서 현재, 탈퇴한 상황이다. 진심 귀찮아서 탈퇴한 상황에 갑자기 카톡이 띡 와서는 연락이 와서는(아놔) 뭐라구요??  그동안 나의 스트레스 , 정신적 피해 보상은 안 해주시나요.  정말 수업하기 까다롭고 지지리 숙제 안해오는 학생이라 매시간 고군분투 (-.-;;)  거절을 거절을 하다가 자꾸 채팅이 와서 겨우 몇 달 가르치기로 ::: 욕이 나오려;; 할말은 많지만 입이 거칠어져 진정한다.

막 과외 시작하는 대학생 쌤들은 김과외 추천하지만, 굳이 이미 아이들 잘 가르치고 있는 베테랑 선생님들은 시험삼아 김과외까지 이용할 이유는 절대 없다. 경력있는 선생님 입장에선 뭔가,, 아무리 1등이라지만 별로 이용 추천하고 싶지가 않다. (피곤, 피곤 ㅠ)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한 학생이라면 우선, 인강을 추천하고, 그래도 도움이 필요하면 단기로 개인과외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위권은 굳이 뭐 과외까지 안해도 된다. 차분하게 꼼꼼하게 인강만해도 충분히 가능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