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번트치즈케이크

오늘 날씨가 최근들어 가장 추운 날인 것 같다.  수업 끝나고 동네 한 바퀴 돌다가 스타벅스 가서 번트치즈케이크를 하나 데려왔다.  저녁을 대충 먹어서 그런가 달달한 게 너무 당겨서 어쩔 수 없이 데려왔다. 

번트치즈케이크 Burnt Cheese Cake     ( 번트? 뭐가 탔다는 거야... ㅎㅎ )

 

칼로리가 자그마치 731 kcal. 대박. 저녁을 조금 먹긴 잘했다.  크림치즈 함량이 54.77 % 라서 그런가 엄청 꾸덕하고 치즈 맛이 강하게 난다. 

스타벅스 번트치즈케이크.  엄청 꾸덕하니 맛있다. 사진은 예전에 찍은 사진이다.

꾸덕꾸덕해서 맛있다. 전형적인 치즈케이크가 아니고 치즈 맛이 강하게 나는 치즈케이크다.  혼자 먹기에는 너무 양이 많은 것도 같다.  치즈 맛이 강해서 많이 먹진 못하지만 만족스러운 맛이다. 

 

왠지, 다음에도 꼭 다시 사 먹을 것 같은 확률 99% 이상이다. ㅎㅎ 말해뭐해~~

 

스타벅스 번트치즈케이크.

부드럽다기 보다는 꾸덕하게 치즈 맛이 난다. 그런데  부드럽게 입 안에서 자연스럽게 살살 녹는 식감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치즈의 고소하고 느끼한 맛을 좋아한다면 더 좋아할 수 있는 맛이다.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내 취향에는 딱이다. 

 

위 쪽 부분이 살짝 타서 번트라고 하나보다.

케이크의 위쪽 부분이 살짝 그을려져 있어서 번트라고 하나보다.   포장이 플라스틱 용기로 따로 포장되어 있어서 다 못먹어도 다시 냉장고에 편리하게 저장할 수 있다.  다만 조금 불편한 게 있는 데 꾸덕해서 치즈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조금 부스러기가 많이 생긴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부스러기가 많건 적건,  케이크가 맛이 있어서 당장 기분이 좋아진다.  너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안 달지도 않고 기분이 딱 좋아지는 맛이다. 치즈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좋아할 것 같진 않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케이크 중에 치즈케이크가 일 순위이므로 나만 행복하면 끄읕. ㅎㅎ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해 놓고 오늘도 이렇게 케이크를 먹어서 괜찮은 것인가. 다이어트도 가끔은 먹어주면서 해줘야 몸이 지치지 않는다고 스스로 합리화를 해 본다.  너무 지나치게 안 먹어주면 몸이 지쳐 나가 떨어질 수 있단 말이다. ㅎㅎㅎ

 

스타벅스 번트치즈케이크. 양도 많고 너무 달지도 않고 치즈 함량도 높고 기분이 행복해 지는 케이크. 디저트로 완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