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머리숱이 많던 사람도 숱이 줄어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흰 머리나 새치도 난다.
최근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고 새치가 생겼다.
검은 콩, 서리태를 갈아서 먹으면 머리 숱 관리에 좋다고 해서 직접 8개월 동안 검은 콩가루를 먹어보았다.
방앗간에 가서 서리태 1KG 쪄서 갈아달라고 한다. 요즘 미숫가루 뿐만 아니라 검은 콩도 많이 갈아서 방앗간에 잘 해 주신다. 지퍼백 3개 정도의 분량이 나온다. 먹을 것 말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고 바로 그 다음에 우유, 저지방 우유, 두유 또는 물에 콩가루 작은 한 국자를 섞어서 마신다.
나의 경우는 우유나 두유에 타 먹으면 너무 무겁고 배가 불러서 아침을 못 먹게 돼서 물에 타 먹었다. 이러면 약간 밍밍하고 특유의 콩 냄새가 지속돼서 아가베 시럽을 넣어 마셨다. 꿀을 넣으면 더 몸에는 좋겠지만 개인적 취향이 가볍게 오래 마시려면 아가베 시럽이 잘 맞았다.
콩이 완전 식품이라서 많이 먹으라고 권하는데 생각보다 챙겨 먹기가 어렵다. 일상에서 먹는 두부나 두유 또는 순두부는 한번 제조 과정을 거쳤기에 콩 그대로 먹는 것 보다는 영양이 덜하다.
사진에 있는 것은 고구마에 요거트를 뿌려서 아가베 시럽과 검은 콩가루를 뿌린 디저트이다. 여름에 한창 더울 때 팥빙수 집에 가면 콩가루를 왕창 뿌려주듯이 간식 먹을 때 콩가루를 활용하면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
처음에는 콩가루 먹는 게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아침에 거북하고 힘들 수 있다. 몸에 안 좋은 커피랑 밀가루 빵은 1초만에 꿀꺽 몸에 들어가는데 몸에 좋은 콩가루를 섞은 물이나 우유는 엄청나게 먹기 싫고 곤욕스럽다.
검은 콩가루 물에 타서 마신 8개월 그 후,
아침마다 꾸준히 8개월 정도 검은 콩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고 나서 침대와 바닥에 줄줄이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의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동시에 머리에 새치가 나는 부분도 몰라보게 많이 줄었다.
검은 콩가루를 아침마다 자주 챙겨 먹었을 뿐만 아니라, 머리 숱을 위해서 샴푸도 조금 비싸더라도 성분이 좋은 녀석으로 바꿨다.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간 저렴한 샴푸에서 화학 성분이 많이 빠진 유기농 성분이 많은 샴푸로 교환해서 사용하였다. 머리를 감을 때도 항상 뿌리 쪽을 마사지 해준다는 식으로 정성을 들여줬다. 밤에 잘 때 머리 감고 그냥 기절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꼭 머리를 촉촉하지 않게 완전 다 말리고 자는 습관을 잡아서 좋은 습관 성형도 했다. 그래, 예뻐지려면 이렇게 항상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님이 머리 숱이 많으신 편이 아니라 유전이겠거니. 포기하고 대충 일상을 살다보니까 점점 힘이 없어지고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속상했는데 검은 콩가루덕분에 모발의 상태가 훨씬 풍성해지고 외모도 젊어보이게 되었다.
아침 마다 검은 콩가루 물에 타서 마시기. 별 거 아니지만 꾸준히 오랫동안 습관처럼 유지하다 보면 머리 숱도 많아지고 새치나 흰 머리도 충분히 많이 줄어든다. 머리 숱 때문에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검은 콩가루 타서 마시기 완전 강력 추천합니다. ^^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 것처럼 머리 숱도 머리카락이 있을 때 꼭 지켜야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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