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토마토 스파게티 만드는법

밥도 못먹고 일이 너무 늦게 끝난 날은 뭘 먹을까가 제일 큰 고민이다. 배달음식은 너무 부담스럽고 너무 무겁지 않게 토마토 스파게티를 해 먹었다.

냉장고 열어보니, 재료가 별거 아무것도 없음. 그래도 스파게티면이랑 토마토소스, 양파는 필요하다. 앗, 마늘과 베이컨도 있으면 좋은데, 베이컨이 없어서 대패삼겹살 잘라서 대신한다.

미국에서 학생때 주구장창 해 먹었던 메뉴인데 쌀밥보다 더 먹었던 메뉴인데 아직도 맛이 있다. 아빠가 어린시절 가난할때 많이 드셨던 멸치국수를 좋아하는 것처럼.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는 나의 추억이 서린 약간 짠한 추억의 그런 음식이다. ^^

베이컨 또는 삼겹살을 잘게 잘라 양파와 편마늘을 살살 볶아준다. 적당히 캐러멜라이즈드 되면 맛있는 냄새가 난다.

너무 많이 달달 볶으면 고기가 타서, 적당히 볶는다. 베이컨이나 고기가 없으면 스팸을 사용해도 좋다.

사진에는 없지만 양파, 마늘 볶을 때 동시에 면을 삶아준다. 야채가 적당히 볶아지면 토마토소스를 부어준다. 그리고 면이 삶아지면 같이 섞어준다.

파슬리나 후추같은 시즈닝을 해줘도 좋고, 올리브나 버섯을 추가로 조금 넣어줘도 풍성한 맛이 난다. 기호에 따라 다양한 야채를 추가할 수 있다.

3분 정도만 모두 함께 술술술 섞어주면 이제 요리 끝!!! 만드는 방법은 세상 간단하지만 맛있는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완성이다!!!

나는 삼삼하고 상큼한 맛을 좋아해서 치즈를 뿌리지 않는데 기호에 따라 치즈를 많이 뿌려도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다.

배달 피자먹고 남은 피클도 함께 먹어준다. 별 거 아니지만 간단하게 근사한 한 끼를 해결할 수가 있다! ^^

완성된 토마토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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