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도 많이 오고 우중충하면서 또 덥기도 더웠어요. 입추가 와서 여름이 끝날 듯 하다가도 아직도 많이 더웠네요.
그래도 산책 겸 해서 바람쐬러 집 근처 노브랜드에 다녀왔어요.
온라인 장보기가 편하지만 의식적으로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일부러 조금씩 걸어주면 기분이 많이 전환되네요.
1. 리얼 데일리 너츠
견과류가 너무 싱싱다고 해야하나. 처음 사봤는데 기름 쩐 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산뜻합니다. 20봉에 만원 쯤 한듯, 만원 약간 넘었어요. 신세계 포인트를 써서 약간 할인도 받았지요. 온라인에서 견과류 잘못시키면 뭔가 이상한 쿰쿰한 냄새가 나는데 잘 산 것 같아 뿌듯하답니다.
2. 통밀 호두 깜바뉴
통밀빵인데 너무 저렴해서 보니까 통밀함량이 매우 낮아요. 우리가 기대하는 퍽퍽 통밀빵 아니고, 폭신한 그냥 밀빵이랍니다.
그래도 고소하고 에어프라이에 3분 돌려주면 겉바속촉의 통밀 호두 깜바뉴 맛이 나요. 싼 게 비지떡이라 통밀 함량 높은 그 퍽퍽 통밀의 그런 식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고소하고 건강한 걸 먹는 가벼운 느낌적인 느낌이랍니다. 당류도 낮아서 살이 찌는 빵 같지는 않아요.
잘라보니, 양도 푸짐하게 많습니다. 샐러드랑 두 조각 먹으면 배 빵빵해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여러 번 먹을 수 있습니다.
3. 로만밀 통밀 식빵
한 때 샌드위치에 꼿혀서 매일 몇 주간 샌드위치만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샌드위치를 해 먹어 봤는데 식빵 중에 로만밀 통밀 식빵이 제일 맛있었어요. 가격대비 비싸게 주고 식빵을 먹지는 않아서 말이죠.
통밀이 들어있고 중간에 견과류가 콕콕 박혀있는데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해바라기 씨도 중간에 쏙쏙 박혀있어서 더 맛있어요. 가격도 삼천원도 안해요. 맛도 좋고 저렴해서 가성비 갑, 강추 강추합니다.
4. 사조 팩 참치
캔에 들어있는 참치보다 팩에 들어있는 참치를 선호해요. 환경에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도 같고요. 살코기에 기름기도 조금 덜 있는 것 같아요. 말 그대로 담백한 살코기 참치랍니다. 참치 깻잎 김밥도 만들어 먹고 참치 쌈장도 만들어 먹어요.
참치는 비상식량처럼 집에 있으면 입맛 없거나 반찬 없을 때 아주 간단하게 활용하기 좋아요.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어 줘도 좋고요. 가격도 한 팩에 저렴하게 1000원 안팎이었던 것 같아요.
5. 절단 낙지
이거는 아직 안 먹고 냉동실에 있어서 다음에 요리 해 먹고 업데이트 할게요.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아하아하하아!!
지인 분이 맛있다고 가성비 좋다고 해서 저도 사봤습니다. ^^
잘 찾아보면 노브랜드에 가성비 좋은 괜찮은 아이템들이 많아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들 즐거운 식사하시고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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