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버터 파스타 만들기

편스토랑에서 류수영 크림 파스타 대충 보고 따라해봤다. 한 달 전쯤인가 보고 바로, 해 먹은지 오래됐는데 이제서야 포스팅 해본다. 별 거 아닌 것으로 이상하게 바빠서 계속 포스팅할 짬이 안났는데 오늘 한가해서 너무 행복하다.

냉장고에 있는 양파와 새우, 베이컨이 없어서 삼겹살로 대체해서 재료를 준비해줬다. 버터, 마늘, 참치액, 소금, 트러플오일, 파슬리가루, 파스타면이 필요하다.

류수영님은 원팬으로 파스타면 부터 끓이다가 계속 한팬으로 원팬파스타를 만드셨다. 그냥 나는 야채랑 고기를 따로 다른 팬에 먼저 볶아주었다.

버터와 오일을 넣고 야채가 익을 때까지 살살 볶아준다. 앗 ~ 맛있는 냄새~~^^기분좋은 냄새 ~~

버터가 적당히 녹으면 우유를 넣어준다. 소금 한 꼬집, 참치액도 1큰술 넣어준다.

그리고 다른 냄비에서 익인 파스타면을 가져와서 섞어준다. 원팬파스타로 하면 설거지 거리를 줄일 수 있다.
약 10분 뒤적이면 끝이다.

약 10분 이상 시간이 너무 지나면 수분이 줄어서 끈적해 질 수 있으니 7분 정도에 적당한지 잘 확인해 본다.

후추랑 파슬리가루도 뿌려준다. 별 대단한 게 들어가지도 않는데 혼자 냠냠 맛있게 해 먹고 너무 뿌듯하다.

일을 빨리 잘하는 그런 요령껏 스킬이 부족한걸까. 뭐 대단한 것을 해내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시간에 쫓겨사는지 모르겠다.  시간에 휘둘려 살지말고 시간을 잘 운영하면서 살 면 좋겠다.  맛있는 집밥도 냠냠 맛있게 하면서 말이다. ^^

몸의 에너지레벨이 훅~ 올라서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수퍼수퍼 우먼이 되고싶다. 에거 - 아무래도 이번 생은 그냥 가늘고 길게 이렇게 살아야하나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