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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 만드는 법

밥 해먹기

by 블루베뤼 2020. 11. 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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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쉽고 최고로 간단하지만 맛있는 초간단 비빔국수를 만드려고 한다. 

 

부모님께서 작년에 완도에 다녀오셨다. 톳으로 만든 해조국수를 사오셨다. 아직 부엌 찬장에 얌전히 있어서 드디어 오늘 꺼내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을 생각이다. 톳으로 만든 해조국수는 어떤 맛일까? 건강하지만 맛있는 비빔국수가 될 거 같아 기대가 된다. 

 

완도에서 사온 해조국수와 비빔 국수에 고명으로 올릴 양파와 오이 

 

[ 필요한 재료 ] 

 

• 국수
• 양파
• 오이

• 달걀

• 김치 

• 무 또는 상추 등 (고명으로 올릴 기호에 맞는 채소류)

 

( 양념장 재료 )

 

• 고추장
• 고추가루
• 다진마늘
• 간장
• 볶은깨
• 참기름
• 올리고당 또는 설탕 (또는 꿀)

• 매실액  (또는 맛술)

• 식초 

 

 

 

달걀 삶아 두기 

 

 

먼저, 고명으로 올릴 달걀을 삶는다. 온라인에서 달걀삶는 기계를 약 2만원 주고 샀는데 너무 편안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삶은 달걀보다 달걀 프라이를 좋아하면 달걀프라이를 해도 좋다. 반숙을 좋아해서 달걀을 반숙으로 삶아지게 물을 맞췄다. 

 

달걀이 익는 동안에 비빔국수 양념장을 만든다. 

 

고추장 3스푼에 나머지 재료들은 모두 1 스푼 비율로 맞추면 된다. 고추장3, 고춧가루 1, 식초1, 간장1, 매실액1 ( 또는 맛술1 ), 볶은 깨1, 다진마늘1, 참기름1 을 넣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만약에 매실액이나 맛술이 없으면 콜라나, 사이다 같은 단 맛이 나는 탄산음료를 1스푼 넣어준다. 

 

 

미리 양념장 만들어 두기

양념장은 각자 기호에 맞게 더 맵거나 달게 만들 수가 있다. 부족하지 않게 충분한 양을 미리 만들어 준다. 남으면 오이 무침이나 콩나물 무침에 사용할 수도 있다. 

 

맛있는 양념장이 완성되었다.

 

만들어진 양념장은 한 쪽에 두고, 양파와 오이를 먹기 좋게 잘 자른다. 오이는 생으로 먹기 좋게 길쭉하고 잘게 채 썰어준다. 양파는 생으로 먹기 보다는 기름에 살짝 볶아서 고소하게 먹는게 좋다. 양파는 오래 볶지 않아도 달달하게 카라멜라이즈 된다. 너무 오래 볶아서 숨이 많이 죽지 않도록 한다. 

 

 

양파를 볶는다.

맛있게 잘 볶아진 양파는 항상 맛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양파를 음식 만들 때 자주 활용하게 된다. 양파를 볶을 때 기름을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한다. 

 

고명으로 준비된 오이, 볶은 양파와 쌈무 

 

배나 무가 있으면 고명으로 얹어 먹으면 좋으데, 집에 배나 무가 없다. 그래서 냉장고를 탙탈 털어보니, 며칠 전에 고기 먹을 때 먹고 남은 쌈무가 있어서 쌈무를 잘게 잘라서 준비해 두었다. 맛도 시큼하니 비빔국수에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 

 

 

고기 먹을 때 같이 먹고 남은 쌈무 

 

이제 거의 다 준비되었다. 마지막으로 국수를 삶는다. 팔팔 끓는 물에 5분정도 끓여서 찬 물에 3번 정도 헹궈준다.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으로 한 묶음 정도 잡히는 게 일 인분 이라고 한다. 너무 욕심내서 많이 넣지 않고 대충 어림잡아 적당한 인분의 국수를 삶아준다. 

 

 

톳 비빔국수를 끓여준다. 

 

톳으로 만든 해조 국수라는 데 색깔은 마치 막국수 같은 색깔이 나올 듯 하다. 어떤 맛인지 너무나 기대가 된다. 채에 받쳐 국수의 물기를 빼주고 물기가 적당히 빠지면 미리 준비해 둔 고명들을 올려준다. 양파볶음, 오이, 쌈무, 삶은 달걀, 냉장고 안에 있던 열무김치도 꺼내서 약간 썰어서 같이 고명으로 올려준다. 

 

집에 잘 익은 다른 김치가 있다면 그 김치를 송송 썰어서 고명으로 올려줘도 좋다. 

 

양념장도 적당히 올려주면, 이제 드디어 냠냠 먹기만 하면 된다. 

 

 

완성된 맛있는 비빔국수 

너무너무 먹음직 스러운 비빔국수가 되었다. 친구가 놀러왔을 때, 가족들과 쉬는 날에  점심으로 빨리 간단히 먹기에도 너무 좋은 간식이다. 

 

뭔가 고기나 단백질이 필요할 거 같아서 버섯볶음 하려고 미리 불려둔 버섯 몇 개를 볶아서 고명으로 올려줬다. 그랬더니 사진이 훨씬 예쁘게 나온다. 버섯은 생략해도 충분히 아주 맛있는 비빔국수를 먹을 수 있다. 

 

냉장고에 당근이 있어서 당근도 고명으로 올리려고 했더니, 엄마가 당근을 넣으면 당근이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당근과 오이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음식의 상극이라고 절대 안맞는 궁합이라고 하셨다. 요리를 할 때 식재료의 궁합을 미리 알고 음식을 만드는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수가 톳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담백하고 맛이 좋다. 해조국수를 또 구입할 수 있는지 온라인에서 검색해 봐야 겠다. 오늘도 맛있는 점심 잘 챙겨 먹고 너무 감사한 하루다. 

 

 

+ 식재료의 궁합 + 

 

[ 같이 먹으면 영양 섭취에 시너지가 나는 음식 궁합 ]

 

(1) 감자 + 버터 

버터에는 감자에 있는 비타민C 섭취를 돕는 성분이 있다. 또한 감자의 칼륨이 버터의 염분이 지나지게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2) 조개 + 쑥갓

쑥갓이 조개에 부족한 엽록소와 비타민을 더해주면 맛을 산뜻하게 돕는다. 

 

(3) 된장 + 부추 

부패를 막기 위해 된장에 다량의 나트륨이 있는데 부추의 칼륨이 나트륨을 배출하도록 돕는다. 

 

[ 같이 먹으면 영양 손실이 나는 궁합 ] 

 

(1) 오이 + 당근

오이의 비타민C 섭취를 당근이 막는다. 

 

(2) 소고기 + 버터

콜레스테롤을 과다 섭취하게 된다. 

 

(3) 치즈 + 콩 

치즈와 콩을 함께 먹으면 치즈의 칼슘과 콩의 인산이 합쳐져 인산칼슘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치즈의 칼슘 성분이 흡수되지 않고 모두 체외로 빠져나간다. 

 

(4) 미역 + 파 

파는 인과 유황이 많이 미역의 칼슘의 흡수를 막는다. 

 

(5) 김 + 기름 

김에 기름을 두르고 오래 두게 되면 기름이 산화되어 좋지 않은 성분이 생긴다. 

 

(6) 시금치 + 멸치 

시금치의 수산이 멸치의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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