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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국 만드는 법

밥 해먹기

by 블루베뤼 2020. 11. 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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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나는 야채 반찬과 나물을 좋아한다. 가족들도 입맛이 전형적인 한식 입맛이라, 오늘은 배춧국을 끓여보기로 한다. 김치를 거의 먹는 한국 사람에게 배추처럼 익숙한 식재료도 없다. 비 내리는 쌀쌀한 가을 날은 따뜻한 배춧국을 저녁 식사 메뉴에 올려보자. 

 

[필요한 재료]

• 배추 

• 양파 (대파도 있으면 좋은데, 추워서 오늘도 장보러 못갔다.)

• 멸치나 다시마 (또는 국물을 우려 낼 다시팩)

• 청양고추 

• 다진마늘 

• 고춧가루 

• 두부 ( 냉장고에 남아있길래, 없어도 된다. )

 

(아이고, 오늘따라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비도 추적추적 내린다.  이 가을비가 지나고 나면 찬 바람이 쌩쌩부는 겨울이 오겠지.)

 

잘 먹어 두자. 배춧국 만들기 궈궈 ~ 

 

배추와 양파, 국물을 우려낼 다시팩

가장 먼저, 물 3-4컵을 냄비에 넣고 다시팩을 넣고 센불에 끓여준다. 냄비 대신에 큰 뚝배기를 쓰면 국물맛이 더 진하고 좋다. 

 

멸치 육수 우려내주기 

국물을 우려내는 다시팩이 없으면, 마른 새우나 큰 멸치 몇 마리를 넣어도 좋고, 돼지고기나 소고기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가능하면 고기보다는 멸치 육수를 우려내는 게 맛이 깔끔하다. )

 

된장 풀어주기 

 

큰 수저로 된장을 가득 2번 정도 넣어 준다. 집된장이 마트에서 산 된장보다 더 짜서 마트에서 구입한 된장은 약 3번 정도 넣어줘도 좋다. 된장에 따라서 짠맛이 다르기 때문에 잘 조절해서 된장을 풀어준다. 

 

물이 끓어서 국물이 우러나오는 동안, 야채를 손질해 준다. 배추는 가위로 잘라주기 보다는 손으로 잘게 찢어 준다. 아이들이 먹을 때는 가위로 잘게 잘라줘도 좋지만, 손으로 찢어서 하는 게 더 먹음직스럽다.  

 

배추를 냄비에 넣어준다. 

 

배추 넣어주기 

배추를 넣은 다음, 미리 손질해 두었던 야채들, 양파와 청양고추도 넣어준다. 이번에 대파가 없어서 못 넣었지만, 대파가 있으면 대파도 같이 넣어준다. 야채들을 다 넣은 후에 약 8분 정도 중불에 끓여준다. 

 

 

배추와 양파, 청양고추 넣기 

 

집에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할 때는 청양고추를 넣지 않거나 넣더라도 소량만 넣는다. 어른들 먹기에는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해서 좋은데 아이들 입맛에는 다소 매울 수 있다. ( 보글보글 ~ 맛있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

 

 

두부와 다진 마늘도 넣어준다. 

 

냉장고에 어제 된장찌개를 하고 남은 두부가 조금 남아있어서 배춧국에 넣어보았다. 소량만 넣었지만 식감도 다르고 더 맛있는 배춧국이 된다. 팔팔 많이 끓기 전에 다진 마늘도 함께 넣어준다. 

 

 

고춧가루도 반 스푼 넣어준다. 

 

부모님께서 워낙 매콤하고 시원한 맛을 좋아하셔서 살짝 고춧가루도 추가해준다. 한 스푼 가득 넣지는 말고, 반 스푼 정도만 넣는다.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넣으면 된장과 배춧의 은은한 맛을 잘 느낄 수가 없다. 

 

뚜껑을 닫고 약 2분 정도 더 끓여주면 완전 맛있는 배춧국이 완성된다. 

 

자, 그럼 비오는 가을 저녁, 몸에도 좋고 맛있는 배춧국과 저녁 식사를 해볼까요? 

 

완성된 맛있는 배춧국 

 

+ 배추의 효능 + 

 

(1) 식이섬유가 많아서 배변활동을 돕는다.

배추는 수분함량이 매우 높은 채소이다. 장의 활동과 배변활동을 도와준다. 

 

(2)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C  섭취를 위해서도 배추를 많이 먹자. 

 

(3) 칼슘, 칼륨, 무기질이 풍부하다. 

평소에 잘 섭취하지 않는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4) 시원한 성분이 있다. 

몸의 열을 내리고 가슴의 답답함을 없애주는 역할도 한다. 

 

(5) 면역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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