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만드는 법

며칠 전 눈이 펑펑 내리더니 날씨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매서운 강추위가 와서 엄청 추웠다. 한 2주간 무척 춥다가 오늘에서야 날씨가 영상으로 돌아왔다. 다시 따뜻해져서 정말 다행이다. 1월도 일주일 정도 밖에 안 남았다. 연 초부터 시간이 휘리릭 정말 너무 빨리도 지나간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 같다. 

 

연말에 남동생이 오래간만에 놀러와서 김치찌개를 해줬다. 한국사람 모두가 좋아하는 김치찌개.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냉장고에 있는 김치를 이용해서 간단한 저녁 식사를 준비해보자. 세상에서 가장 간편하지만 너무 맛있는 한 끼 식사, 김치찌개 만들기. 

[필요한 재료]

김치

양파

돼지고기

새우젖

다시다

다진마늘

고춧가루

 

김치찌개 만들 때 필요한 재료들

김치찌개 만들 때 뭐 특별히 재료가 필요하겠나 싶다. 냉장고에 있는 김치 한 포기. 그리고 집에 있는 양념재료면 충분하다. 

 

양파 먼저 넣어 볶다가 돼지고기도 넣어서 볶아준다.

 

꼬꼬마 동생이 언제 커서 이렇게 김찌치개를 다 만들어 준다. (오래살고 볼 일이다. 남들 보면 아저씨라고 하겠지만, 가족 눈에는 귀여운 막둥이다. ) 먼저, 양파를 볶볶하다가 돼지고기를 같이 볶아준다. 돼지고기는 어제 먹다 남은 삼겹살 몇 덩어리가 있어서 적당하게 잘라서 넣어준다. 

 

양파와 돼지고기가 색깔이 갈색이 될 때까지 잘 볶아준다. 

양파와 돼지고기 색깔이 갈색 빛이 돌 때까지 잘 볶아 준다. 노릇노릇 잘 볶아지면 잘 익은 김치를 송송 잘라서 프라이팬에 같이 넣어 준다. 

 

잘 볶아진 양파와 고기에 잘라진 김치를 넣어서 같이 볶아준다. 

이번에는 김치 차례, 김치를 볶은 돼지고기와 양파의 향이 잘 배일 수 있게 골고루 섞으면서 잘 볶아준다. 누구는 김치가 맛있어야 김치찌개가 맛있다고 하는데, 신김치를 돼지고기와 양파와 볶으면 김치 맛보다는 고기 향과 불에 볶아진 향이 잘 어우러져서 무조건 맛있는 김치찌개가 되는 듯도 하다. 

 

김치도 맛있게 잘 볶아졌다.

김치도 맛있게 잘 볶아졌다. 이 상태에서 꺼내서 접시 올리고 두부를 썰어서 두면 두부김치가 된다. 별 게 요리가 아니다. 맛있는 고소한 향이 솔솔 부엌에 가득찬다. 

 

김치가 잘 볶아지고 연기가 나고 있다. 

김치가 볶아진 것을 확인하고 물을 적당히 부어준다. 돼지고기랑 같이 어우러져서 찌개 국물이 맛있게 우러난다. 이제 거의 다 완성이다. 김치찌개 만들기 세상 간단하다. 

 

물을 넣어준다. 

뚜껑을 덮기 전에 미리 준비해 둔 몇 가지 양념을 넣어준다. 새우젓 한 스푼, 다시다 한 스푼.( 내 취향은 다시다는 안 넣는 것을 좋아하는데 남동생은 넣는 게 식당에서 사먹는 김치찌개 맛이 나서, 감칠맛(?)이 더 나서 넣는다고 한다.)

 

먼저 다진마늘을 넣어준다. 

다진 마늘을 큰 한 스푼 정도 넣어준다. 김치에 이미 들어 있지만 워낙 마늘을 좋아해서 한 스푼 더 넣어주기로 한다. (항암작용도 하는 몸에 좋은 마늘을 요리할 때 아주 자주 활용한다.)

 

고춧가루 한 스푼 넣어주기

그 다음으로 고춧가루 한 스푼을 넣어준다. 역시 김치에 이미 고춧가루가 있지만 고춧가루를 한 스푼 넣어주므로서 더 칼칼한 매운 맛을 더해주고 보기에 색깔도 더 곱고 먹음직 스러운 모양새가 된다. 

 

이제 뚜껑을 덮고 팔팔 중불에 끓인다. 

자 이제 모든 과정이 끝났다. 세상 만들기 쉬운 김치찌개 만들기. 냄비 뚜껑을 덮고 팔팔 중불에 약 10-15분간 끓여준다. 국물 양에 따라서 시간은 조절한다. 중간에 한 번 간도 봐서 시간을 더하기도 하고 빼기도 한다. 

 

맛있는 오늘의 요리, 김치찌개가 완성되었다. 

정말 간단하게 김치찌개가 완성되었다. 양도 많아서 오늘 저녁 먹고 내일 아침까지 먹을 수도 있겠다. 한 끼 든든하고 맛있게 간단한 김치찌개. 한국인 밥상에 빠지면 절대 안될 김치찌개. 오늘 저녁 메뉴로 완전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