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감자를 너무 많이 사놨다. 뭘 해 먹을까? 하다가 오래간만에 감자전을 부쳐본다. 세상 쉬운 방법으로 후다닥 만들어 보자.
[필요한 재료]
• 감자
• 양파
• 올리브유
• 감자와 어울릴 다른 야채 한 종류
(이번에 깻잎을 넣었지만 당근, 대파, 고추 등 다른 것들도 대체가 가능하다.)
• 부침가루 (없어서 베이킹하다 남은 밀가루 대체)
• 우유 (없으면 달걀)
• 소금
• 후추
야채를 잘 씻어서 잘라준다. 비슷한 크기로 자르되 가능하면 얇게 잘 채 썰어준다. 야채만 다 잘라주면 감자 부침개는 거의 다 된 거다.
감자, 양파, 깻잎을 가능하면 가늘게 채썬다. 양파와 감자를 믹서기에 넣어서 아주 작은 입자로 감자전을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감자와 양파의 아삭아삭한 식감을 느끼고 싶어서 이번에는 얇게 채 썰어서 만들어 보았다. ( 내 입맛에는 믹서기로 다 간 것보다 채썰기 해서 만드는 게 더욱 맛있다. )
먼저, 감자를 잘라서 물에 담궈둔다. 전분을 적당히 빼기 위해서다. 5분 정도 지나서 물을 빼주고 아까 잘라둔 나머지 모든 야채를 그릇에 넣어서 같이 섞어준다. 그리고 계란을 한 개 풀어준다. 그 위에 부침가루를 넣어 골고루 잘 섞어준다. ( 계란 대신에 우유를 섞어줘도 고소한 맛이 난다.)
너무 묽지않게 부침가루로 반죽을 조절해 준다. 물기가 많으면 부침가루를 더 넣어준다. 소금 1/2 스푼 정도 넣어준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준다. 그리고 골고루 섞인 반죽을 프라이팬에 올리고 약불에서 잘 굽는다.
감자전이 올리브 기름에서 구워진다. 가장자리가 바삭바삭해지면서 중간까지 바삭하게 구워질 때까지 기다린다. 불은 약불을 계속 유지한다. 물기가 너무 많으면 중불로 구워서 중간에 열을 더해준다.
노릇노릇하게 감자전이 프라이팬에서 구워지면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난다.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구워지면서 색깔이 조금 짙어진다.
간장 3스푼, 참기름 1스푼, 다진 마늘 조금, 파 송송 조금, 볶은 깨 1스푼, 고춧가루 1/2스푼, 맛술 1/2스푼 섞어서 감자전을 찍어먹을 간장양념장을 만든다.
이제 맛있는 감자전이 완성되었다. 올리브유를 살짝 뿌리고 구웠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지 않아 따로 키친타월에 기름기를 빼지 않아도 된다. 감자전은 키친타월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가능하면 키친타월에 올려두지 않는다. 기름을 빼야 할 때는 그릇에 비스듬히 두거나 바구니를 이용하자.
+ 감자의 효능
- 소화기능을 돕는다. 위염이나 위궤양을 회복할 때도 좋다.
- 피부미용에 좋다. 얇게 저며서 꿀과 같이 얼굴 위에 올려 팩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 소염효과가 있다. 염증의 치료를 돕기도 한다.
- 항산화 성분을 포함한다. 활성세포로 인한 세포 변종을 막고 노화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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